거실 등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리모델링, 공간 품격 높이는 마루 선택 노하우는?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19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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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마루 ‘제나 텍스처’ 오크.
▲ 이건마루 ‘제나 텍스처’ 오크.
포근해진 날씨에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봄이 찾아왔다. 화사하고 생기 있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변화를 주려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봄맞이 리모델링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계절에 맞는 인테리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마루를 활용한 리모델링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마루 한 가지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실내 분위기에 큰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루 리모델링 시에는 실내 분위기와 환경에 어울리는 제대로 된 자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마루는 집 안에서 피부에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재료인데다 집의 수명을 연장하고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고품격 친환경 브랜드 ‘이건마루’로 마루 시장을 선도해온 이건산업의 전문가는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주거환경 특성상 우리 몸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마루 바닥재는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특히 마루 바닥재를 고를 때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인지, 사용이나 관리가 편한 제품인지 등을 고려해 안전과 편의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루 바닥재는 크게 원목마루, 천연마루, 강마루 등으로 구분한다.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지만, 제품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예산 등을 고려해 바닥재를 선택해야 한다.

먼저 비교적 높은 단가만큼이나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마루는 원목마루다. 합판용 목재 위에 천연 무늬목을 입힌 마루로, 원목 층이 두꺼워 목질 특유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그대로 구현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보행감이 좋으며, 습도조절 능력도 뛰어나다.

대표적으로는 이건마루 ‘카라(CARA)’가 있다. 카라는 국내에서 직접 제조, 생산, 가공한 친환경 원목마루로 이건산업이 제조과정 전반을 관리해 중국 수입 자재와 대비해 차별화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등급으로는 일부 수입 자재보다 월등히 뛰어난 최우수등급(SE0)를 획득해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 또한 없으며, 표면 물성과 가공정밀도가 우수해 시공 후 벌어짐이나 엇갈림 등의 문제도 적다.

맨 위 입히는 나무 무늬목 두께에 따라 원목마루와 천연마루를 구분한다. 원목마루보다 얇은 천연 무늬목을 사용하는 천연마루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원목마루와 유사한 질감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열 전도율이 높아 난방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온돌마루 또는 온돌형마루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건마루 ‘제나 텍스처(GENA Texture)’는 국내 최초로 특수브러쉬 공법으로 처리된 천연원목의 무늬목 단판을 적용한 천연마루다. 원목마루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감과 자연스러운 질감을 강조한 것은 물론, 타 천연마루 대비 눌림과 긁힘에도 강하다. 총 11가지의 다양한 수종과 패턴으로 선보여 공간의 용도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며, 친환경 인증 가운데 유럽 최고 등급인 핀란드 M1을 획득해 인체에도 무해하다.

강마루는 합판에 나무 무늬 필름을 입힌 마루다. 이 때문에 합판마루가 가진 우수한 보행감을 가지면서도 찍힘이나 긁힘 등 외부충격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 다양한 수종 디자인과 내구성, 가성비를 갖춰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 일반 주거공간에서 선호되고 있다.

이러한 강마루로는 ‘세라(SERA)’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이건마루 ‘세라 블렌딩(SERA Blending)’이 인기가 높다. 색의 자연스러운 농담과 옹이를 표현하는 블렌딩 기법을 적용해 회화적 느낌을 강조한 ‘세라 블렌딩’은 기존 ‘세라’ 제품보다 넓은 폭으로 제작돼 공간을 더 넓고 안정감 있게 연출할 수 있다. 기존 마루 시장에서 보기 드문 그라나다 화이트를 비롯해 총 6가지로 출시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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