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아모레퍼시픽]韓-中 등 여성 암환자 사후관리 돕기 年 35억원 집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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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240억 원을 집행하고 올해도 그 규모를 확대하면서 확고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유방암과 자궁암 등 여성 암 예방 교육 및 검진 지원, 저소득층 여성 암 수술 지원, 여성 암 환자 사후 관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는데,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매년 최소 35억 원을 집행, 4만9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자립 및 양성평등 구현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크업 전문 기술 교육 및 멘토링이 대표적이다. 또 한부모 여성의 창업 대출, 취약 계층 여성의 기술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취업 기반을 지원하며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양성 평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양성평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 사업이 있다.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주와 그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저리로 제공된다. 상환금과 이자는 또 다른 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지금까지 328개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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