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갖춘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만족도 높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6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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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기숙사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추고자 하는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통근 시간 등의 근로환경을 따지는 근로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주거 복지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9월 발표한 'SOC투자의 양적·질적 수준 판단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일 평균 통근시간은 58분으로 OECD 국가 중 최장이었다. OECD 국가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29분 대비 두 배 수준이며, 주요국인 일본(40분), 독일(27분), 미국(21분) 등과 비교해도 매우 길었다. 이러한 긴 통근시간은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높여 업무효율을 낮추고 삶의 질을 저해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에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별동 형태 또는 지식산업센터 상층부에 배치 등을 통해 사생활까지 보호 받을 수 있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KI8블록에 있는 '송도스마트밸리’는 별동 기숙사를 갖추고 있어 입주 기업의 반응이 좋았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산업단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인근 주거용 시설이 희소하다 보니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차별성을 부각하기에 충분한 요소다”며 “입주 기업들이 기숙사를 분양 받아 직원들의 복지로 활용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는 이달(11월) 인천 서구 가좌동 482-1 가좌지역 핵심자리에 지식산업센터 ‘가좌 G타워’ 분양홍보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가좌 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지상 1~2층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 △3~10층 공장시설 △11~14층 직주형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기숙사는 전용 17~21㎡ 116실로 이뤄져 있으며, 각 호실마다 발코니를 제공한다. 단지 내에 기숙사가 조성은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입주 기업 근로자들은 출퇴근 시간이 줄며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업무 만족도가 높다.

가좌 G타워는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기타 공업 밀집지역 등 초대형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풍부한 근로자 수요가 장점이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주안국가산단역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1km가량 떨어져 있어 신속한 물류 수송에 유리하다.

특화설계도 주목할만 하다. 가좌 G타워는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20평 내외의 소형 위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로 다양한 평형대의 조합이 가능하다. 여기에 10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였으며, 호실 앞에서 주차 및 하역작업이 가능하다. 가좌 G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염전로 330 1층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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