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막차 분양 잡아라”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4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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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약 돌풍을 이끌었던 다산신도시에 사실상 ‘마지막’ 분양 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의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가 진건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인데다 지금지구에선 민간분양 계획 물량이 180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의도(약 290만㎡) 면적의 1.64배에 달하는 다산신도시는 지금지구와 진건지구로 나뉜다. 2009년 12월 개발이 시작된 다산신도시는 총 17개 단지, 1만6051가구가 공급됐다. 17개 단지에 11만6666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은 7.2대 1에 달한다. 작년에 공급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골든뷰’는 평균 48.1대 1, 최고 59.4대 1을 기록하며 다산신도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산신도시에선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분양권 1043건이 거래됐다. 7개 단지 5712가구의 전매가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손바뀜이 일어난 셈이다. 수 천만원에 달하는 웃돈도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7월 거래된 다산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은 평균 5123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이달 중 다산 진건지구에서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은 다산 진건지구 주상 1블록에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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