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스페셜 에디션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7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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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K5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K5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에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드라이빙 세이프티 팩'의 주요 사양인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K5와 비교해 K5 스페셜 에디션에는 운전석 통풍시트, LED 포그램프,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헤드램프 등이 트림별로 추가됐다. 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은 동급 가격대 경쟁모델 트림에 없는 고급 사양이다.

기아차는 스페셜 에디션의 대폭 강화된 상품성에도 추가사양 대비 낮은 가격인상으로 고객부담을 최소화했다. 2.0 가솔린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기존 K5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 원 높은 2625만 원이다. 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약 175만 원 상당의 고급 사양들이 추가로 대거 적용돼 실질적인 가격은 약 55만 원 저렴한 셈이다.

기아차는 K5 스페셜 에디션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K5 스페셜 에디션을 구입 및 출고하는 고객에게 남성정장 브랜드의 맞춤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중형 시장에서 K5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5는 2011년과 2016년에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상, 2010년과 2016년에는 iF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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