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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격호-신동빈, 7개월만에 만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2-02 10:24
2017년 2월 2일 10시 24분
입력
2017-02-02 03:00
2017년 2월 2일 03시 00분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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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사 나눠… 작년 檢수사후 처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 6월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 이후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설 연휴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7개월 만의 만남이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신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34층을 찾았다. 신 회장은 약 5분 동안 아버지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건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는 게 롯데그룹 측의 설명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신 회장이 가끔 34층에 올라가 아버지를 뵈어 왔지만 수사 이후에는 찾아가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들에게 한때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신격호
#신동빈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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