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에게 물었습니다. 설연휴 명절근무 수당 받나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19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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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09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아르바이트 여부’를 조사한 결과 61.7%의 알바생이 ‘올 설 연휴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09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아르바이트 여부’를 조사한 결과 61.7%의 알바생이 ‘올 설 연휴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다.
알바생 10명중 6명은 설 연휴에 출근하지만, 명절 근무 수당을 받는 알바생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09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아르바이트 여부’를 조사한 결과 61.7%의 알바생이 ‘올 설 연휴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매장관리·판매직 알바생의 연휴 중 출근 비중이 7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서비스·이벤트(63.1%), 기타(50.7%), 생산·노무(46.8%)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근무 비중이 가장 낮았던 아르바이트는 사무알바로 29.5%만 설 연휴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중 출근하는 날짜(복수 응답)를 묻자 설문에 응답한 전체 알바생 중 40.3%가 연휴 첫날인 27일(금)에 출근한다고 답해, 연휴 중 알바생 출근이 가장 많은 날로 꼽혔다. 이어 대체공휴일인 30일(월)은 35.5%, 29일(일)도 34.1%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인 28일(토)에 출근한다는 알바생도 전체 응답자의 28.6%에 달했다.

‘설 명절에도 쉬지 않고 출근하는 이유’를 묻자 ‘연휴에도 회사·매장은 정상 영업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라는 응답이 3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그날 일당이라도 벌려고, 한 푼이 아쉬워서(28.7%)’,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10.5%)’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알바몬이 근무에 따른 수당 지급 여부를 물은 결과 ‘수당이 있다’고 답한 알바생은 13.3%에 그쳤다. 그나마 28.1%는 ‘아마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보다 많은 58.6%가 ‘수당이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명절에 수당 없이 근무한다는 응답은 기타 직무에서 68.4%로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이벤트(62.6%), 매장관리·판매(61.6%)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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