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공익 콘텐츠 참여 플랫폼 ‘함께N’ 모바일 서비스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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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운영하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이 올해 서비스 오픈 11주년을 맞았다. 200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해피빈은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이버 이용자와 도움이 필요한 공익단체를 이어주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공익 플랫폼이다.

 지난 11년 동안 1300만여 명의 이용자가 해피빈 기부에 참여했다. 누적 기부 금액은 총 647억 원이다. 올해에만 69만여 명의 이용자가 95억 원을 기부했다. 다달이 적금을 붓듯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저금하는 ‘정기저금’에 참여하는 사용자도 지난해 12월 서비스 오픈 이후 1만 명을 넘어섰다.

 해피빈은 보다 많은 공익단체를 소개하고 후원자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공익 콘텐츠 참여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공감 펀딩’에는 현재까지 7만7000여 건의 사연과 프로젝트가 등록됐다. 이를 통해 약 17억 원의 펀딩 금액이 모였다. 공감 펀딩은 공익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해 소셜 벤처나 개인이 주체가 돼 모금을 시작할 수 있는 펀딩 서비스다.

 네이버 모바일 앱 첫 화면에서 다양한 공익단체의 소식과 관련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함께N’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 9월에는 함께N을 앱 첫 화면으로 설정한 사용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해피빈은 창작자 및 중소상공인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크라우드펀딩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돌배’ ‘한경찰’ 등 웹툰 작가들과 공감펀딩을 통해 웹툰 창작자들을 지원했다.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는 노숙생활을 하는 인도 아이들의 자립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피빈은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용자들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네이버#사회공헌#나눔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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