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 美실리콘밸리서 투자설명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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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상담-콘퍼런스 등 열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 3일(현지 시간)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16 K-Global@실리콘밸리’를 연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5회째다.

 첫날에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신기술·신산업의 세계적 트렌드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사전조사를 통해 발굴된 우수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44개 기업이 참가해 구글, 애플 등 2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바이어들과 수출 및 투자를 위한 1 대 1 상담을 벌인다.

 이튿날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지원기관들이 선발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25개사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 앞에서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업성을 평가받는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가 개최된다. 글로벌 기업 16곳이 진행하는 채용 상담도 열린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초기 투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에인절 펀드도 조성된다. 현지 창업·투자 전문기관인 KIC-실리콘밸리, 한국벤처투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Big Basin Capital(운용사) 등이 KAF(Korea Accelerating Fund) 업무협약 협정서를 체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벤처#스타트업#실리콘밸리#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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