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 서울 세입자,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주목

  • 입력 2016년 4월 15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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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 4억 원을 돌파하면서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셋값은 계속 오르지만 집값 전망이 불투명하다 보니 세입자들이 선뜻 내집 마련에 나서기도 부담스럽다. 치솟는 전셋값에 지쳐 충동적으로 높은 가격에 집을 사거나 신규 분양을 받았다가 집값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서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신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진퇴양난에 빠진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 걱정을 덜하고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대형 아파트에 비해 주택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내 집 마련 방법으로 손꼽힌다. 실수요자가 많다 보니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적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발코니 확장과 건설사들의 혁신평면(내부)설계 경쟁으로 실내 활용면적이 넓어져 중소형 아파트도 과거 중대형 아파트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의 중소형 아파트에는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까지 몰리는 추세다. 지난해 서울지역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자는 7만3920명, 전용면적 60~85㎡ 중형 아파트 청약자는 8만9027명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 1순위 청약자가 16만9942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약 96%에 해당한다.

중소형 아파트는 신규 분양의 인기도 높지만 기존 아파트 거래도 대형 아파트에 비해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7만5991건 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의 거래는 6만4329건으로 85%에 육박한다.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은 집을 팔 기회가 많아 환금성이 높다는 뜻이다.

특히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하는 것과 비교하면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분양하는 착한 분양가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평당 91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 입지, 상품 등 3박자를 모두 갖췄다. 전용 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1296가구 대단지다. 전 가구 맞통풍이 가능한 4~4.5-배이(Bay) 및 3면 개방형(84㎡D)의 혁신 평면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김포경찰서 인근에 위치하며 동,호수지정 계약 중이다.
(사진제공=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문의 1899-3041)
(사진제공=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문의 1899-3041)


동아부동산 기사제보 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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