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희망이다]상암 5G 기술시험센터-대전 IoT 인증센터 양날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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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시장 선도를 위해 5G 기술시험센터 및 대전 IoT 인증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장비업체와 함께 R&D를 공동 진행하고 상용망 테스트 시연까지 가능한 5G 기술시험센터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 상암 사옥에 지어졌다.

LG유플러스의 5G 기술시험센터는 5G 기술 및 장비 개발을 위한 5G 개발 연구실, 개발된 장비의 상용망 적용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룸, 고객들이 5G 기술에 대한 설명 및 시연을 들을 수 있는 5G 체험관 등으로 구분된다.

5G 기술시험센터는 국내외 네트워크 장비업체와 함께 새로운 장비 및 기술을 개발하면 1시간 이내에 상용망 테스트 시연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사옥 1, 2층을 연결한 복층 형태로 구성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5G 기술시험센터 2층에서 5G 장비 및 기술을 개발하면 1층 상용망 시험 장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기술시험센터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무인비행기), 웨어러블, 센서 등 여러 유형의 5G 기반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G 기술시험센터 개소는 2020년 5G 국제표준 시험에 맞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및 시범 서비스 도입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5년 10월 통신에 생소한 중소기업들이 상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에 필요한 모든 시험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품질을 인증해주는 국내 유일의 IoT 서비스 제공센터 대전 IoT 인증센터도 개소했다.

이 곳은 무간섭(차폐) 시험실, 음성인식 시험실, 근거리 무선 프로토콜 시험실, 고객환경 시험실, 기술 교육실 등 IoT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프로토콜 계측기 및 분석기, 홈 IoT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허브(Hub), 서비스 서버, 통신모듈,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시험이 가능한 장비도 무상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센터를 통해 상용화 시험이 완료된 IoT 기술에 대해 자체 ‘인증마크’를 부여해 중소기업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대전 IoT 인증센터를 통해 IoT 기술의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의 IoT 제품을 만드는 나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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