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자산 100조 원을 돌파했다. 한화생명은 25일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가운데 15번째로 자산 100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002년 전신인 대한생명이 한화그룹에 인수된 뒤 2008년 자산 50조 원 시대를 열었고 올해 자산 100조 원 시대를 맞이했다. 자산 100조 원을 넘어선 보험사는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이 두 번째다.
한화생명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도 대폭 개선됐다. 2002년 당시 95.6%에 불과했던 한화생명의 RBC는 지난해 277.0%로 증가했다. 보험료 수입 역시 같은 기간 9조4600억 원에서 14조9600억 원으로 많아졌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해 2024년에는 총자산 2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자산 100조 원 돌파를 계기로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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