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에쿠스’의 후속 모델인 ‘제네시스 EQ900’이 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 대수가 이미 지난해 에쿠스 전체 판매량을 넘어서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EQ900은 이달 3일 기준 8774대가 계약돼 사전계약 돌입 11일 만에 지난해 에쿠스 총판매량인 8487대를 넘어섰다. EQ900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4342대가 계약됐으며, 최근 하루 400∼500대씩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EQ900은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됐을 뿐 외관 사진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새로 출범한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이어서 관심이 집중된 데다 디자인과 성능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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