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GS그룹, 양질의 일자리 창출, 특화된 인재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회사를 이끌고 나갈 인재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지론이다. 허 회장은 “리더들의 책임 중 가장 막중한 것은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GS그룹은 허 회장의 이러한 철학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양성 두 관점에서 인재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지속적인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GS그룹은 지난해보다 약 200명 늘어난 34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졸 1000명, 고졸 800명, 시간선택제 사원 200명 등이다. 상반기(1∼6월) 1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계열사별로 4월중 접수를 받는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올바른 역사관을 지녔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인적성 검사 시 한국사 시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모든 계열사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한 채용 절차를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GS그룹은 채용과 더불어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에게 작장이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경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기본자산을 ‘인재’로 삼고 있다. ‘GSC 웨이(way)’라는 독자적인 인재 경영 방식에 따라 계층별 교육 및 공통역량 교육,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조직개발 관련 교육 등을 통해 1인당 연간 85시간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전문코치를 통한 코칭 프로그램 및 직원 간 멘토링 제도를 통해 개인에 특화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GS리테일은 모든 구성원의 사고와 행동의 기준인 ‘공정한, 친근한, 새로운, 재미있는(Fair, Friendly, Fresh, Fun)’이라는 ‘조직가치 4F’ 실천을 강조한다. 특히 학벌, 나이 등의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해 ‘진심 어린 서비스와 창의적 사고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인재상을 정립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직원에게 필요한 기본 자질로 고객중심, 혁신주도, 파트너십 등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업무를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으로 해결하는 인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을 만들어내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업무능력 외에도 창의력과 봉사정신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S EPS는 ‘회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립했다. 이를 위해 직무전문성 강화 교육, 직급별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경영전문대학원(MBA)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술분야 임직원의 역량 향상을 위해 독일 발전설비 교육 등 다양한 해외 체험교육 기회도 준다.

GS건설은 ‘사람이 기술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핵심 원동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임직원을 최고의 자산으로 삼는다. GS건설은 건설전문가 양성을 위한 ‘베스트스쿨(Best School)’, 직무능력 함양과 경영자 육성을 위한 ‘퍼스트스쿨(First School)’, 글로벌 전문가 육성을 위한 ‘지스쿨(G-School)’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