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입-인턴 공채 시작…‘스펙’ 최소화-영어회화 평가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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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일부터 2015년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서류전형에서 동아리 및 봉사활동란을 없애 스펙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반면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영어 면접에서 심층 질문을 던지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이공계는 공채, 인문계는 상시 채용으로 진행된다. 4년제 정규대학 2015년 8월 졸업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공계 중 개발 부문에서는 △연구개발 △파이롯트(생산기술) △구매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 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인문계는 △경영 지원 △정보기술(IT) △국내·해외영업 등 7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지원서는 13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주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에세이가 포함된 현대차 인적성검사(HMAT)는 19일 열린다. 이후 1, 2차 면접을 통해 6월 최종 입사자가 결정된다. 인턴사원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7주 간 실습을 진행한 뒤 우수 수료자는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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