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원 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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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급 한일-상업銀 출신 6명씩… 김승규 부행장, 2015년 10월까지 유임

우리은행은 8일 부행장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부행장급 이상 인사에서는 한일은행 출신과 상업은행 출신이 각각 6명 배치됐다. 처음으로 주요 보직인 HR본부와 경영기획본부에 모두 한일은행 출신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와 함께 행장 선임 경쟁에 참여했던 김승규 부행장은 임기 만료일인 내년 10월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이순우 행장이 이광구 행장 내정자와 상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력이 우수한 임직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놓고 내정설 등으로 상처 입은 조직을 추스르기 위한 탕평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우리은행#임원#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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