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修能한파… 보온도시락 매출 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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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의 보온 도시락 제품인 ‘핫앤쿨 런치박스’. 롯데마트 제공
락앤락의 보온 도시락 제품인 ‘핫앤쿨 런치박스’. 롯데마트 제공
8년 만에 찾아온 수능시험 한파로 대형마트에서 관련 상품 매출이 반짝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11월 기온이 처음 영하로 떨어진 날 이후 5∼7일간의 매출 데이터 3년 치를 분석한 결과, 보온도시락과 무릎담요 등의 올해(12∼16일) 매출이 평상시보다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12년 11월 14∼20일, 2013년 11월 11∼17일, 2014년 11월 12∼16일 매출 데이터와 그 2주 전 5일간 또는 7일간의 매출 자료를 각각 비교했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처음 영하로 떨어진 날(12일)과 대학수학능력시험(13일)이 하루밖에 차이 나지 않아 수험생 관련 상품의 매출이 많이 늘었다. 보온도시락의 경우 2주 전(10월 29일∼11월 2일)에 비해 매출이 634.2%나 증가했다. 무릎담요(90.2%)와 보온물병(86.8%)도 매출이 2배 가까이로 늘면서 매출 상승률 10위권에 들었다. 이 세 품목은 2012년과 2013년에는 10위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한파#보온도시락#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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