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이제 겨우 시동 건 수준… ‘연료’ 제때 공급 못하면 언제든 방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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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崔부총리… 직원들에게 위기돌파 당부

취임 100일을 넘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자동차에 비유하면 이제 겨우 한국 경제에 시동을 건 수준”이라고 밝히고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독려했다.

31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전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그동안 여러분은 우리 경제에 대한 제 위기의식을 빠르게 공유하고 이를 팽팽한 긴장감으로 살려냈다”며 “이는 대전환이었고 ‘지도에 없는 길’이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2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하지만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는 연료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면 언제든 방전될 수 있다”며 “경제활성화 정책의 원활한 작동, 경제법안들의 조속한 입법, 대외 리스크 관리 등을 업무 우선순위에 놓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최경환#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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