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강소기업 IFA 출사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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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동양매직 등 제품전시 부스… 동부대우는 해외담당자 대거 파견

‘IFA 2014’에서 국내 유명 중견 전자업체 중 하나인 모뉴엘이 마련한 204㎡ 규모의 단독 부스. 모뉴엘 제공
‘IFA 2014’에서 국내 유명 중견 전자업체 중 하나인 모뉴엘이 마련한 204㎡ 규모의 단독 부스. 모뉴엘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국내 중견 가전업체들도 다음 달 5∼1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IFA 2014’에 참가한다.

2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모뉴엘, 동양매직, 동부대우전자 등은 IFA에 제품 전시 부스를 설치하거나 해외시장 담당자들을 대거 파견한다.

5년 연속 IFA에 단독 부스를 구성해 참가하고 있는 모뉴엘의 경우 올해 집중적으로 알릴 제품은 청소기다. 카메라가 달려 있어 청소 구역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가전전시회(CES) 201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도 전시한다.

모뉴엘 관계자는 “부스 방문자와 바이어들에게 혁신과 디자인 부문의 다양한 수상 실적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가 칭찬한 것 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븐레인지 제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양매직도 5년 연속으로 IFA에 참석한다. 올해는 오븐레인지뿐 아니라 식기세척기와 정수기 등 제품 6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따로 부스를 만들고 제품 전시를 하진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해외 법인장과 지사장 30여 명, 국내 상품기획 담당자 10여 명 등 총 40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모뉴엘#ifa#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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