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5배로 올리자, 카파라치 신고도 6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건수가 총 67건으로 6월 이전 월평균 11건에 비해 약 6배로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카드 불법모집을 신고하는 ‘카파라치(카드+파파라치)’에 대한 포상금을 기존 2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이고 신고 기간도 60일로 연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2012년 12월 카파라치 제도가 시행된 뒤 지난달 말까지 신고된 건수는 모두 259건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 신한카드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49건), 현대카드(28건) 순이었다.

금감원은 카드 시장 건전화를 위해 불법 모집을 묵인한 카드사 영업점장에게 관리 책임을 묻고 영업점별로 불법 모집이 3회 이상 적발되면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또 분기마다 카드사별 불법모집 신고 건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포상금#카파라치#금융감독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