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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팝콘 원가 613원…8.2배 비싸게 판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6-03 15:29
2014년 6월 3일 15시 29분
입력
2014-06-03 15:26
2014년 6월 3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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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관 등에서 팔리고 있는 팝콘 원가가 61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매점상품의 원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라지(L)사이즈 팝콘은 판매가 5000원에 원재료가격 613원, R사이즈 탄산음료는 판매가 2000원에 원재료가격이 600원으로 확인됐다. 팝콘과 탄산음료는 판매가와 원재료가의 차이가 각각 8.2배, 3.2배 나는 것.
팝콘과 탄산음료 2잔으로 구성된 콤보상품 판매 경우도 8500원에 원재료가격이 최대 1813원에 그쳤다. 4.7배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협의회 측은 "영화관은 대량구매와 음료제조기 이용 등으로 저럼하게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실제 판매가와 원재료가의 차이가 조사된 것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협의회는 팝콘과 탄산음료 외에도 나쵸, 오징어, 핫도그 등 매점 내 조사대상인 모든 제품의 가격이 3사 모두 같은 것으로 확인 돼 가격 담합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협의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극장 내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른 유통점을 이용하는 등 합리적 소비로 극장 매점이 가격 경쟁에 돌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팝콘 원가 613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팝콘 원가 613원, 속았다", "팝콘 원가 613원 그동안 얼마 이익 거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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