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에 강성후보 당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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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는 현대중공업(이하 현중) 노조 위원장 선거 결과 예상을 깨고 ‘강성’ 노선의 정병모 후보(56)가 당선됐다. 현중 노조(총 조합원 1만8048명)는 정 후보가 유효투표자의 52.7%(8882표)를 득표해 45.5%를 얻은 김진필 후보(50·현 위원장)를 꺾고 당선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선거는 두 후보 간의 ‘강-온 대결’로 펼쳐졌다. 장기 무분규에도 불구하고 현중 조합원들이 강성 집행부를 선택한 것은 매년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인근 현대자동차보다 임금·복지 면에서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는 조합원들의 인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노동계 안팎의 시각이다. 현중 노조의 민주노총 복귀 여부도 관심사다.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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