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1월 공급되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중 전체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28개 사업장, 1만7889채에 이른다. 중소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건설사가 중소형 공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는 강남 재건축 단지와 별내지구 등에 중소형 공급이 몰렸다. 삼성물산은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대치청실’을 분양한다. 전체 1608채 중 전용면적 85m² 이하인 중소형 122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유승종합건설이 다음 달 경기 남양주시 별내읍에서 분양하는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 2차’는 전체가 75∼84m²인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도 중소형이 강세다. 현대건설은 9월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총 3726채 중 959채를 중소형으로 일반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충북 진천혁신도시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9m² 단일 규모로 896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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