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부터 카페까지? 별별 ‘이색 박람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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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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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이색 박람회가 주목받고 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색적인 소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 자동차튜닝 용품, 액세서리 전시회부터, 이색 일자리 박람회, 카페 관련 전시 등 색다른 주제와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인기 이색 박람회’들을 소개한다.

▶ ‘2012 서울오토살롱’

자동차 튜닝의 세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적인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2012 서울오토살롱(Seoul Auto Salon 2012)’이 그 주인공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튜닝에서부터 정비까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을 총 망라하는 박람회로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총 면적 1만8378㎡(350업체, 900 여 부스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되는 품목은 튜닝부품 및 용품, 내·외장용품, 튜닝카, 슈퍼카, 차량용 액세서리, 썬팅필름, 틴팅관련도구 및 용품, 차량용 멀티미디어(블랙박스, 카오디오, 네비게이션), 모터사이클, 전기자동차 등 각종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 및 튜닝 부품들까지 다양하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틴트오프 코리아페스티벌, 타미야 아시안컵 대회, 블랙박스 특별관, 드레스업 튜닝 특별관, 카오디오 페스티벌, 자동차 튜닝 세미나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내달 8일까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사전예매를 하면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2012 서울오토살롱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 '2012 서울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

이색 직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취업박람회도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한 ‘2012 서울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는 기존 전시형 박람회와는 달리 TED형 강연, 이색 직업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체험 공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통주 제조법을 배우며 막걸리를 맛보는 막걸리 소믈리에, 손글씨를 활용한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벽화 등 각종 디자인에 응용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다이어트 진단을 해주고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등 이색 직업 체험이 인기를 누렸다.

‘2012서울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는 서울시가 올 해 총 9회에 걸쳐 학교와 기관으로 찾아가 각 연령대별 여성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2012 서울여성일자리박람회’의 첫 일정으로, 6월에는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과 여고생을 위한 박람회로 이어진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에서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청년여성을 위해 동영상 제작물과 여러 부스 정보들을 사이트(http://2012jobfair.seoulwomen.or.kr)를 통해 제공한다.

▶ ‘썸머 카페쇼 2012’

커피와 카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카페 박람회도 문을 두드렸다. 오는 17일까지 벡스코 (BEXCO) 1홀에서는 ‘썸머 카페쇼 2012(SUMMER CAFÉ SHOW 2012)’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피, 차, 음료, 주류, 베이커리, 디저트, 장비설비, 프렌차이즈 등의 다양한 카페 관련 전시 품목들이 선보이며 각종 부대행사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이거나 향후 계획하고 있는 관람객들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커피세미나는 현재 바리스타 아카데미 및 대학교에서 강의중인 전문가를 초빙해 전시회 기간 내내 분야별로 진행한다. 주요 세미나 내용은 로스팅, 라떼아트 및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커피추출법 및 창업자를 위한 교육 등이며, 오후 1~5시까지 벡스코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bofas.com/sc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진 만큼 보다 세분화되고 이색적인 주제의 박람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2012 서울오토살롱 박람회를 통해 보다 유용한 정보와 특별한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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