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고급차 제치고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차지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4월 17일 13시 29분


현대 엑센트 내부의 모습. 사진=Carscoop
현대 엑센트 내부의 모습. 사진=Carscoop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월드(Ward's AutoWorld)가 선정하는 ‘10대 베스트 인테리어’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월드는 기존 ‘10대 베스트 엔진’ 외에 지난해부터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부문을 추가했다.

워즈오토는 16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베스트 인테리어’를 알파벳순으로 공개했다. 명단에는 해치백, 세단, CUV 등 다양한 차량들이 속했다. 현대차의 소형 엑센트와 준대형 세단 아제라(그랜저)가 명단에 올랐고 그 외 쉐보레 소닉, 크라이슬러 200 럭셔리, 닷지 다트, 인피니트 JX35, 마쯔다 CX-5, 레인지 로버 이보크, 폭스바겐 비틀이 선정됐다.

워즈오토는 “값 비싼 고급차들 가운데 13대 차량이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4~5대만이 선정됐다”며 “그만큼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10대의 차량을 꼽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즈오토에 따르면 선정된 베스트 인테리어는 디자인, 조화와 마감, 안락함, 인체공학, 안전성, 재료 선정, 전체적인 가치, 심미성, 인간과 기계사이의 상호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현대 아제라 내부의 모습.
현대 아제라 내부의 모습.

워즈오토 관계자는 선정된 차량 중 가장 최저가인 현대 엑센트에 대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부적인 부분에 주의를 기울였다”며 “가죽으로 둘러싼 핸들과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급강하하는 라인 등 매력적인 내부구성이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워즈오토월드 수석 편집장 드류 윈터는 아제라에 대해 “4200만 원 가치 이상의 인테리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현대 엘란트라(아반떼) 리미티드와 기아 옵티마(K5) EX가 ‘올해의 인테리어’에 선정된 바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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