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국제유가 주춤… 정유-항공 희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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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국제 유가가 주춤하자 정유주는 하락하고 항공주는 오름세를 탔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5500원(2.96%) 내린 1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il(―0.40%), GS(―1.38%) 등 다른 정유주들도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멈춘 데 이어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반면에 연료비 부담이 줄 것이란 기대로 대한항공은 500원(0.95%) 오른 5만3000원에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도 0.95% 상승했다. 2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97% 하락한 배럴당 106.70달러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5일에도 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병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여서 당분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가 안정세를 찾더라도 지정학적 위험 탓에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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