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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번 패닉, 2008년 위기 때와는 다르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0 10:16
2011년 8월 10일 10시 16분
입력
2011-08-10 10:15
2011년 8월 10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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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실물경기침체 등에서 비롯한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식시장만 충격을 받고 채권시장의 경우 오히려 금융위기와 반대되는 모습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최근 상황을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열린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에서 "이번 위기는 실물 부문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시작돼 단기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지속적으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신 부위원장은 "미국은 고용시장, 주택시장, 제조업성장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유럽은 (각국이) 독자적으로 통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정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재정위기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신 부위원장은 "우리나라도 대외개방도가 높아 글로벌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그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위기대응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상황 전개에 맞춰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응방안을 내놓겠다"며 "금융당국과 시장참가자 모두 차분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 부위원장은 회의 도중 실무진에 최근 상황이 금융위기 때와 다르게 전개되는 배경을 분석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엔 외국인의 투매로 주식이 폭락하고 채권금리도 급등했지만, 이번에는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채권 매수에 나서 금리가 하락하는 반대 현상을 보인다는 점에서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과 관련해서는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여지는 남겼다"며 "이에 따른 국내외 주요 금융시장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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