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스튜디오 여름철 아기사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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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일 09시 55분


아기 컨디션, 피부 관리, 인테리어, 의상 등 다방면에 신경써야

여름철 베이비 스튜디오들은 자연광 때문에 야외촬영을 많이 한다. 백일 사진, 돌 사진, 성장앨범 등 야외촬영은 아기의 자연과 어울리는 순수한 모습을 담을 수 있어 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 때문에 아기의 건강관리가 염려된다. 베이비스튜디오 ‘레몬트리 일산점’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촬영을 원하는 부모님이 아기를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아기 피부 관리다”라고 말했다. 레몬트리 베이비스튜디오 일산점 염태하 대표를 만나 여름철 아기사진 촬영 시 유의사항에 대해 물었다.

“베이비스튜디오 야외촬영엔 꼭 유아용 선 블록을 발라주세요”

여름철 장마는 건강한 어른들도 늘어지고 지치기 쉽죠. 아기들도 예외는 아녜요. 야외촬영을 원하시는 부모님이 자녀를 위해 신경 써주셔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기 피부 관리’라고 생각해요. 아기의 연약한 피부 보호를 위해 스튜디오로 오시기 전 집에서 아이들에게 꼭 ‘유아용 선 블록’을 발라주세요. 주의할 점은 너무 뭉치거나 번들거리는 선 블록의 사용은 피하세요. 그 외도 베이비촬영은 실내촬영이나 야외촬영이나 아이들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죠. 촬영 전날 적당한 온도 유지로 아기들을 푹 재워주세요.

“장마철, 흐린 날에도 특별한 멋진 사진이 나온답니다”

요즘 장마철이 다가와서 날이 어두울 때가 많죠. 이런 날일수록 아기들을 데리고 외출하기는 어렵고 자연광으로 촬영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물론 맑은 날보다는 자연광 촬영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죠. 하지만 이런 때엔 맑은 날 찍을 수 없는 사진들이 많이 나와요. 비 오는 풍경과 조명만으로 만들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사진들이죠. 비가 온다는 이유만으로 사진이 예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자연광 촬영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미루지 마세요. 흐린 날에만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사진이 있으니까요.

“역동성, 활발함, 열정을 담은 환하고 밝은 색상의 의상을 추천해요”


‘여름’ 하면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느낌을 표현해요. 역동성, 활발함, 열정 같은 것들이에요. 올여름 콘셉트는 아이들의 활기차고 유쾌한 모습을 담아내죠. 푸른 잔디밭 위에서 더욱 돋보이는 환하고 밝은 색상의 의상을 추천해요. 코디에서 주의할 점은 어린아이라고 해서 유치하리만큼 알록달록한 코디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사진에 오래도록 남아야 하니까요. 유행을 타지 않고 가볍고 시원한 ‘빈티지 코디’를 추천해요. 여자아이 경우 마 소재의 민소매 원피스, 남자아이는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칠 부 면바지와 과하지 않은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 등이 좋아요. 액세서리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한 가지 액세서리 착용을 권장해요. 작은 조개껍질 팔찌나 아이 얼굴 크기에 맞는 엷은 색의 선글라스 같은 예를 들 수 있겠네요.

“아기를 어를 때는 웃음 포인트를 찾는 것이 키포인트죠”

아기를 어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기와의 교감이에요. 저희 레몬트리 베이비스튜디오에서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친밀감을 가질 수 있게 아기와 교감하는 시간을 갖죠. 그런 다음 아기가 좋아하는 웃음 포인트를 찾아요. 조용히 눈만 마주 보고 이름만 불러줘도 웃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시끄럽게 야단법석을 피워야 웃는 아기도 있어요. 또한,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면 손뼉 치는 아기도 있죠. 빨리 웃음 포인트를 찾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죠.

“아기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진정한 노하우에요”

아기와 잘 놀아줘서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죠. 하지만 아기가 자연스러운 시선을 여기저기 바라보는 모습을 담아내는 것도 예쁜 사진을 담아내는 노하우예요. 웃는 모습만 있다고 해서 모든 사진이 예쁜 것은 아니에요. 아기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혼자만의 생각으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또한 아름다운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동산으로 떠난 피크닉,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요”


이번 여름 인테리어는 레몬트리 베이비 스튜디오 일산점의 강점인 야외 정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푸른 잔디와 화사한 꽃들 사이로 피크닉 소품 등을 배치했어요. 마치 동산에 놀러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우의와 우산 등의 소품을 이용해 마치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분위기도 연출 가능해요.

“올여름 빨랫줄과 목장의 테마를 기대하세요”

이번 여름 야외촬영 콘셉트는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빨랫줄 테마를 추가했어요. 바람에 한들거리는 부드러운 천 자락 사이로 살며시 보이는 아이들의 여운 남는 미소와 같이 감성적인 연출을 할 수 있어요. 이 테마로 차분한 연출만 가능한 것은 아녜요.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 서로 물을 뿌리며 천 자락 사이를 뛰노는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도 담아낼 수 있어요. 또한, 푸른 들판에서 양들과 함께 아이들이 뛰어 노는 재미있고 유쾌한 분위기도 연출하죠. 목장에 놀러 온 듯한 콘셉트가 될 거에요

“아빠보다 실장님을 더 좋아한 아기들”

외모 때문에 대부분 아기가 무서워(?)하는 남자 실장님이 있어요. 그런데 한 아기가 아빠보다 난생처음 본 실장님을 좋아한 거죠. 부모님과 같이 있는데도 실장님에게 안아달라고 떼쓰고, 안겨서 잠들기도 해서 오해 아닌 오해(?)를 산 적이 있어요. 이 고객이 둘째를 낳아 저희 스튜디오를 또 찾았어요. 둘째마저도 아빠보다 실장님을 더 좋아하고 따르는 거예요. 물론 두 아이 다 실장님이 정성스럽게 성장앨범을 촬영해 드렸죠.

김동현 기자 shepon2011@hanmail.net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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