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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터키 원전공사 日에 빼앗겨…해외건설 수주 반토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5-19 17:14
2011년 5월 19일 17시 14분
입력
2011-05-19 17:00
2011년 5월 1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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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토막 난 해외건설 수주
(김정안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9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전통 적인 수출 효자 업종으로 꼽히는 해외건설이 올해 크게 위축됐다고 합니다. 수주가 급감한 이유, 이세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국토해양부와 건설업계의 올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액은 700억 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정작 해외에서 따낸 공사 규모는 16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정도입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공사 186억 달러가 포함돼 있었지만 올해는 이런 '대어급 공사'를 수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정부와 업계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공사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다양한 대형 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큰 기대를 가졌던 터키 원전 공사를 일본에 빼앗겼습니다.
한국 업체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유럽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예년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나온다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김태엽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실 실장
"유럽의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유럽 업체들이 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최근의 유로화 약세로 인한 유럽 업체들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우리 업체들과의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지만 이집트와 리비아 사태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져 산유국들이 대형 공사 발주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처럼 예상보다 해외공사 수주가 수월치 않자 국내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창태 GS건설 홍보팀 차장
"하반기에도 원유가 상승으로 인해 중동시장에 발주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국내 업체 간의 과열경쟁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나치게 중동 의존도가 높은 반면 아프리카와 중남미 같은 신흥시장에서 해외공사가 거의 없는 현실도 국내 업체들 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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