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 먹거리 우려, 뭘 먹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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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3일 09시 47분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생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방사능 노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촉발된 방사능 사태가 먹거리 오염 등 2차 재앙으로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후쿠시마 원전 부근 바닷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등의 물질이 검출되어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자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나 미국 등에서도 일본산 식품에 대한 기피현상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WHO(세계보건기구)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와 시금치 등 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면서, 안전한 먹거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수일 내로 분산되는 공기 중의 방사성 물질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매우 크다. 방사능에 음식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은 인체에 축적될 수 있고, 이렇게 축적된 방사능은 각종 암과 기형아 출산 등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방사능 노출에 따른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스피루리나가 방사선 치료 시 부작용을 줄이고 보조제 역할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주식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을 정도이다.

스피루리나는 역대 방사능 노출 사고가 있었던 지역들에서 인체 내에 축적되어 있는 방사능을 체외로 배출 시키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해 왔던 완전 식품으로, 열대 바다에서 자라는 미세조류이다.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있었던 지역에서는 스피루리나를 복용함으로써 체내에 남아 있는 방사능 핵종과 만성질환 등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방사능 약품 연구소에서는 “스피루리나가 장시간 방사능의 영향아래 있는 사람들의 적응력을 정상화 시켜주고, 오염된 식품으로부터 섭취되는 방사능의 양도 저하시키는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엘피 루스본 의학박사는, “스피루리나는 NASA에 의해 우주 식품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영양 가치가 매우 높으며, 특히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라며, “방사능에 의한 세슘과 스트로니움에 오염된 식품을 먹어야 할 때는 스피루리나와 함께 먹는 것이 방사선 오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공화국 보건성에서는 스피루리나의 사용에 관한 의학소견서에서, “스피루리나의 복용은 인체로부터 방사능 제거를 촉진시킨다. 인체 내의 방사능 세슘과 스트로니움을 제거하는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를 나타내며, 이에 따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밝히고 있다.

스피루리나는 이 밖에도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 식품으로 암을 극복한 사례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일상에서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급하는 데에서는 녹황색 야채보다도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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