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오페라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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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0일 16시 19분


서울시 문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구 가든파이브 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문화 숲 프로젝트'의 세번째 페스티벌인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문화 숲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재)서울문화재단은 지난 7월 도심 속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이어, 8월에는 온 가족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무용, 발레, 뮤지컬 등의 공연을 선보이는 가든무용 페스티벌을 진행해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세번째 페스티벌인 오페라 페스티벌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중앙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져 인근 주민들과 가든파이브를 찾아온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오페라의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먼저 11일과 12일에는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가 청순한 사랑과 낭만을 그린 도니제티의 희가극 '사랑의 묘약'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하며, 16일에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비바푸치니' 갈라콘서트를 통해 푸치니의 유명 작품인 <라보엠>,<토스카>,<나비부인>,<투란도트>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8일과 19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오페라 '카르멘'을 베세토오페라단의 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화 숲 프로젝트’의 하나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인 미디어 게임존과 공방체험 등으로 구성된 아트놀이터와 가든아뜰리에가 운영된다. 또한 12월까지 상설 전시되는 기둥전시 “루트展”과 25일에는 샌드애니메이터 김하준이 들려주는 문화강연이 전개되고, 매주 금.토.일에는 주부, 청소년, 직장인 등 아마추어 밴드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을 펼치는 가드너 거리공연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9월 가든 파이브를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8월 옥상 재즈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스카이아트 옥상공연이 오는 25일부터 아카펠라 페스티벌로 스윗스로우와 메이트리 등 아카펠라 그룹이 함께하는 스카이아트 시즌2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을 옥상정원으로 안내할 것이다.

(재)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 숲 프로젝트'는 올 연말까지 도심 속 시민들에게 편안한 문화휴식 공간을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www.garden5.com/culture), 블로그(www.g5culture.com), 소셜네트워크 트위터 (@G5_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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