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직접 쓴 손글씨’ 문자 첫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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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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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파일로 저장해 전송

손으로 직접 쓴 글씨나 그림을 문자메시지로 주고받을 수 있는 ‘손 글씨(핸드라이팅·사진)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된다.

KT는 휴대전화 화면에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것을 사진 파일(jpg)로 저장해 문자메시지(MMS·멀티메시지서비스) 형태로 바로 전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8월 선보일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사람이 직접 쓴 글씨가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 형태로 전송되는 것은 처음이다. 손 글씨 문자메시지 서비스는 KT의 협력사인 소프트웨어 개발사 ‘세림모바일’에서 개발한 것으로, KT는 8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옴니아2’를 시작으로 LG전자, 노키아 등 스마트폰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터치폰 화면에 글자를 입력하면 ‘인식’을 하는 형태였다. 또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에 전용 펜으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린 후 이를 저장하거나 블루투스 형태로 전송을 하는 방식이었다. KT가 새로 도입한 방식은 별도의 전용 펜을 구입하지 않고 앱스토어에서 손 글씨 문자메시지 지원 프로그램만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된다. 문자메시지 발신은 옴니아2만 가능하지만 수신은 모든 휴대전화에서 할 수 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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