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스 자주개발률 작년 9%로 사상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도입하는 원유와 가스 가운데 직접 생산해 들여오는 비율을 뜻하는 원유 가스 자주개발률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우리나라의 지난해 원유 가스 자주개발률이 2008년보다 3.3%포인트 높아진 9%로 목표치인 7.4%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 캐나다 하비스트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하루 생산량 8만8000배럴 규모의 생산광구를 추가로 확보한 반면 하루 수입량은 전년보다 12만2000배럴 줄어 자주개발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유전 개발 투자액은 2008년(39억3000만 달러)보다 32% 증가한 51억8500만 달러였다. 해외유전 투자액은 2005년 9억5000만 달러, 2006년 19억 달러, 2007년 25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