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7일 플랜트 기자재 회사인 성진지오텍 주식 1234만5110주(지분 40.4%)를 이사회 승인을 조건으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포스코는 2주 정도 실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이사회 승인을 받아 최종 인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가 확정되면 포스코는 성진지오텍의 최대 주주가 되고, 전정도 성진지오텍 회장은 2대 주주로 남는다. 1989년 설립된 성진지오텍은 석유화학 플랜트와 오일샌드 모듈 제작업체로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석유화학 플랜트 기자재뿐 아니라 담수설비, 해양설비, 오일샌드 원유 정제 모듈을 제작한다.
■ 골든듀 ‘프린스&프린세스’ 커플링 내놔
보석업체인 골든듀가 봄 결혼 신제품 ‘프린스&프린세스’ 커플링을 선보였다. 0.2∼0.3캐럿 다이아몬드가 들어가며 반지의 폭이 넓게 디자인됐다. 여자 반지인 프린세스는 메인 다이아몬드 양옆에 작은 다이아몬드가 무리지어 박혀 있는 게 특징이다. 골든듀 청담본점 및 전국 57개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두산重, 영광원전 성능개선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은 독일의 지멘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 1, 2호기의 저압터빈 성능개선 공사를 맡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약 2000억 원 규모로, 두산중공업은 1호기는 2013년 10월에, 2호기는 같은 해 4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영광 원전 1, 2호기는 198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이번 성능개선 공사를 하고 나면 저압터빈의 수명이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나고 발전 출력도 증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GS건설, 獨 레드닷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GS건설은 친환경 옥외 조형물인 ‘솔빔’(태양광 넝쿨시스템)이 2010년 독일 레드닷(Red dot)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솔빔은 낮에 모아둔 태양광 에너지로 조명과 시계를 작동하고 적절한 시간에 넝쿨에 물을 뿌려 식물의 생장을 돕는 친환경시설물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1995년 제정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GS건설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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