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가족 모임과 데이트가 겹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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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2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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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설, 여자 발렌타인”“남자는 가족 여자는 데이트”

올 설 명절은 연인들의 명절인 발렌타인데이가 겹치게 되었다. 싱글들이야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보내면 되겠지만, 커플들은 가족과 애인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문제에 당면하게 된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이사 선우용여)에서는 27세부터 38세 사이의 미혼남녀 409명(남 198명, 여 211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가족모임과 데이트가 겹쳐서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 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통해 재미있는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 198명 중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 중 65.2%(129명)를 차지했고 ‘데이트를 하겠다.’는 의견이 31.3%(62명)로 조사됐다. 무응답(7명) 반면 여자 211명 중 59.7%(126명)가 데이트를 선택하겠다고 응답을 했으며 가족모임은 38.4%(78명)만이 참여하겠다고 했다.

가족 모임을 선택한 남성 중 대부분은 ‘1년에 2번밖에 없는 명절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며, 데이트를 하겠다는 남성들도 ‘오전은 차례 지내고 세배도 올려야하니 가족과 함께 보내고 오후부터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보내겠다.’고 답변을 해 남자들은 명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를 선택한 여성들은 ‘명절 가족과 보내는 것은 매년이지만 나와 지금 남자친구가 발렌타인데이를 같이 보낼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라는 말로 데이트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얘기하였다.

반면 싱글들과 커플들의 답변은 조금 차이를 보였는데 남녀 싱글들의 경우는 응답자 213명 중 57.3%(122명)가 가족을 선택했고 40.4%(86명)만이 애인을 선택한 반면 196명의 커플들 중 52%(102명)이 데이트를 선택했고 44.9%(88명)이 가족을 택해 커플들과 싱글들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 레드힐스 석경로 기획실장은 “이번 조사가 남녀의 가족관, 연애관 전체를 나타내지 않지만, 아직까지 남자들이 가족 중심 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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