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배막걸리 日 4대 백화점 입점 “세계적 경쟁력 인정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막걸리가 일본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막걸리 전문 제조업체인 ‘우리술’은 9일부터 일본 다카시마야와 미쓰코시 백화점에 막걸리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내 매출 1∼4위 백화점 모두에 우리술 막걸리를 납품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술이 일본에 보내는 막걸리는 쌀막걸리와 배막걸리 등 두 종류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브랜드만 취급하는 일본 유명 백화점에 막걸리가 입점하게 된 것은 한국 막걸리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술은 쌀막걸리와 과일막걸리 등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는 회사로 세계 14개국에 50만 달러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그중 40만 달러가 일본 수출액이다. 박성기 우리술 대표는 “앞으로 막걸리를 일본뿐 아니라 세계인이 즐기는 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