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가총액 458조… 작년보다 52.7% 늘어

  • 입력 2009년 9월 8일 02시 56분


올 들어 자산총액 상위 10대 그룹 중 9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현재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롯데, 현대중공업, GS, 금호아시아나, 한진 등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458조8450억 원으로 지난해 말(300조4724억 원)보다 52.7% 늘어났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91조311억 원으로 지난해 말(117조4952억 원)보다 62.6% 늘어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LG그룹으로 지난해보다 33조759억 원(78.9%) 늘어난 74조9981억 원이었다. 3위 현대차그룹은 작년 말보다 35조4783억 원(153.0%) 증가한 58조6657억 원으로 1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1조780억 원(―6.0%) 줄어든 16조7840억 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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