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야구장 편의점 ‘대박’

  • 입력 2009년 9월 1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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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내 편의점이 3일 연속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올해 야구 인기에 힘입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두산과 기아가 맞붙은 잠실구장이 14년 만에 정규 시즌 3연전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이 구장에 입점해있는 편의점도 매출이 급증했다.

1일 편의점업체 GS25는 3연전 기간에 잠실야구장 점포의 하루 판매액이 3일 연속 1억원을 넘어섰으며 포스트 시즌이 아닌 정규 시즌에 3일 연속 하루 판매액이 1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맥주다. 맥주는 3일 동안 6만 잔 이상이 팔려나갔다. 이어서 아이스크림이 1만 여 개가 판매됐고 차 음료(9000여개), 탄산 음료(7000개)도 많이 팔렸다.

편의점에서 발권하는 프로야구 티켓도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당 평균 1000장이 넘게 팔려나갔다. 이에 GS25는 1일부터 프로야구(롯데 자이언츠 홈경기 제외)는 물론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 농구까지 전 구단 티켓 발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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