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 ‘GS25’에서 ‘푸조’ 판매

  • 입력 2009년 7월 20일 13시 59분


푸조 307 SW동아일보 자료사진
푸조 307 SW
동아일보 자료사진
편의점 업체 GS25는 23일부터 7일간 '파격 장터' 행사를 열고 수입차 '푸조' 승용차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행사 기간 판매하는 푸조 승용차는 '푸조 307 SW HDi'와 '푸조 407 HDi Sports' 등 두 모델. 정상 가격에서 15% 할인된 각각 3357만5000원과 3791만원에 판매하며 5년 10만㎞ 소모품 무상 제공 혜택까지 감안하면 추가 10% 할인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25에서 푸조를 구입하려면 전국 3600여 GS25 점포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보고 담당MD와 상담한 뒤 푸조 전문 딜러와 만나 최종 구입을 결정하면 된다.

GS25는 행사 기간동안 수입 차 외에도 스쿠터와 LCD TV 세탁기 냉장고 등도 판매해 값이 싸고 크기가 작은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편의점이 대형 마트나 백화점 영역을 넘볼 수 있을지 여부를 알아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GS25 마케팅팀 부장은 "이용자층이 일정한 편의점을 활용한 마케팅에 제조업체들이 갈수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는 백화점 할인점 못지않게 편의점이 중요한 판매 채널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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