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씨는 올 4월 16일 감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을 추천하는 안건 상정을 이사회에 요구했으나 일동제약 이사회가 이를 거부했다. 이에 안 씨는 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번 판결에 따라 이 안건을 포함한 주주총회가 열리게 됐다. 앞서 안 씨는 주식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내고 “경영 참여를 위해 일동제약 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안 씨 우호지분이 가진 일동제약 지분은 11.4% 수준이다. 일동제약 주주총회는 29일 열린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