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봄의 환희’中시장 매출 급증

  • 입력 2009년 4월 3일 03시 02분


세계 자동차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 현대자동차가 3월에도 미국과 중국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 부진이 심각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3월 중국시장 판매량이 4만1881대로 지난해 3월보다 7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베이징현대차의 월간 판매량이 4만 대를 돌파한 것은 2002년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미국 현지 은행들로부터 3억500만 달러(약 4079억 원) 차입에 성공했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KMA)은 3월 30일자로 도래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3억 달러 완성차재고금융을 성공적으로 차환했다고 2일 밝혔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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