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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25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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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뒤 반토막 안되면
연 27%의 수익금 지급
삼성증권은 ‘슈퍼스텝다운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2365회’를 26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ELS 2365회는 한국전력과 하이닉스의 주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2년 뒤 두 종목의 주가가 기준일과 비교해 45%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27%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만기일에 한국전력과 하이닉스 중 하나라도 45% 이상 하락한다면 45%를 초과 하락한 폭에 1.818을 곱해 최종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50% 하락한다면 초과 하락폭인 5%포인트에 1.818을 곱한 9.09%만큼 원금 손실이 나는 셈이다.
삼성증권 신상근 상품지원파트장은 “이번 ELS는 2년간 주가 변화에 관계없이 만기일에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가입이 가능하다”며 “만기 시 주가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존 ELS와 비교해 손실률을 크게 줄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데 조기상환일에 두 종목 모두 최초 기준 주가와 비교해 85% 이상(4, 8개월), 80% 이상(12, 16개월), 75% 이상(20개월)이면 연 27%로 조기상환된다. 이달 27일 하이닉스, 한국전력의 종가가 기준 가격이다.
삼성증권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