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주총데이, 상장사 339곳 총회

이달 20일은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주총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주주총회 개최일자를 공시한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상장사 809곳 가운데 339곳(42%)이 20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LG화학 현대백화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에쓰오일 롯데쇼핑 등이 이날로 주총 일정을 잡았다.

27일에는 KB금융 아시아나항공 KTF 등 135곳이, 13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KT&G SK에너지 삼성물산 등 시가총액이 큰 기업 112곳이 한꺼번에 주총을 열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슈프리마는 초다수결의제와 황금낙하산 도입안을 안건으로 올렸고, 무학은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해 상장하기 위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안건을 올렸다. 코스피 상장사인 모나미 SBS홀딩스 등은 주식분할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