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크리스마스 선물 받으세요”

즉석 행운권주고 연말 회식비 지원

자녀 과자 선물 등 업체 이벤트 러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들면서 각 기업의 경품 및 사은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25일까지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링 케이크’를 사면 즉석 행운권을 준다. 총 1만 명에게 게임기나 MP3플레이어 등을 주는 이벤트다.

진로는 22일까지 ‘송년회비 지원 이벤트’를 연다. 소주 ‘제이’ 홈페이지(www.wansoju-j.com)에 송년회 시간, 장소, 참여 인원 등을 입력하면 총 400개 모임에 15만 원씩을 주는 행사다.

두산주류는 내년 2월까지 도우미들이 회사 밀집 지역의 주류 판매업소를 찾아다니며 ‘처음처럼 미니어처’를 나눠준다. 도우미에게 명함을 주면 다음 날 직장에서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디앤샵은 24일까지 계속되는 ‘크리스마스 특집 기획전’ 사이트에서 5만 원 이상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49명에게 노트북, 미용실 상품권, 화장품 등을 선물로 준다. G마켓도 29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애정운’ 행사 페이지에서 운세를 보면 추첨을 통해 매일 1500명에게 스타벅스 또는 던킨도너츠 쿠폰을 준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찹쌀호떡믹스’를 구입한 뒤 제품에 들어 있는 응모 엽서를 보내면 추첨을 해 총 2100명에게 미니 오븐이나 프라이팬 등을 선물로 준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