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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17일 0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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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아파트 값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긴 했지만 매수세가 없는 만큼 자금이 필요한 매도자들은 호가(呼價)를 더 내리는 상황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직전 주에 비해 평균 0.17% 떨어졌다. 광진구(―0.45%)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중구(―0.36%) 송파구(―0.34%) 강동구(―0.32%) 마포구(―0.27%)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같은 기간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0.11% 하락했다. 일주일 동안 평균 0.16% 떨어진 분당지역은 리모델링 호재로 가격이 올랐던 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와 인천지역 아파트 값은 평균 0.05% 떨어졌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분양권 전매 물건이 늘어난 지역의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였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