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환을 계기로 세계적인 온라인 대학으로 도약한다.”

  • 입력 2008년 10월 30일 15시 10분


- 한국디지털대학교,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으로 전환 확정

한국디지털대학교(www.kdu.edu · 총장 김중순 · 서울시 종로구 계동)는 30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그 동안 다른 온라인대학교와 같이 평생교육법에 설립근거를 두고 운영해 왔던 한국디지털대학교는 2009학년도 1학기부터 일반 4년제 오프라인 대학교와 같은 명실상부한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한국디지털대학교는 교사면적과 교원 및 조교의 수, 원격교육 설비 등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하는 주요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것이다. 한국디지털대학교 김중순 총장은 “이번 전환은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온라인 대학으로 발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대학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자체 대학원 설립 추진

먼저 한국디지털대학교는 대학 재단을 재단법인에서 학교법인으로 전환 완료했다. 그리고 국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44명의 전임교수와 9명의 겸임 교수, 그리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BS, 삼일회계법인 등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의 외래 교수진을 확보해 더욱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 동안 불가능했던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 운영과 산학협력단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디지털대학교는 고려대학교, 푸단대학교(중국), 뉴캐슬대학교(영국), 테네시대학교(미국), 하노이국립대학교(베트남) 등과 학술협정을 체결했고, 삼일회계법인, POSC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BS연수원, (주)YBM시사닷컴, 국립극장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또한, 이번 전환으로 자체 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원 진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한국디지털대학교는 대학원진학장학금 제도와 전공별 대학원진학설명회, 대학원 진학정보실을 운영하면서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을 장려해 왔다. 2008년 현재 한국디지털대학교 졸업생 3,890여 명 중 460여 명이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명문대학원을 포함해 80여 개의 대학원에 진학했다.

8개 학부 16개 학과로 구성된 학부제 실시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지금까지 13개 학과로 운영하던 교과과정을 학부제로 개편했다. 2009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되는 학부제는 정보미디어계열의 IT·미디어학부와 인문사회계열의 사회복지학부, 상담 · 청소년학부, 평생교육학부, 실용외국어학부, 문화예술커뮤니케이션 학부, 경영학부, 자산관리학부의 총 8개 학부 16개 학과로 운영된다.

각 학부들은 각각의 독자적인 교육목표에 따라 교과과정을 운영하면서도 학부의 공통목표를 수립해, 다양한 각도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IT · 미디어학부의 경우 컴퓨터정보통신학과, 정보관리서비스학과, 미디어디자인학과로 구성되었는데, 정보시스템 설계와 개발 및 운영,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이르는 IT 산업의 전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자산관리학부의 부동산경제학과, 세무 · 회계학과, 법학과는 학과별로 부동산 및 금융전문가, 법률전문가, 회계 및 세무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자산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학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의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상담학과, 아동영어교육학과, 예술학과가 신설된 것도 특징이다. 상담 · 청소년학부에 신설된 상담학과는 청소년 상담사, 직업상담사,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등 해당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를 운영한다. 그리고 조기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전문적인 어린이 영어교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실용외국어학부의 아동영어교육학과는 재학 중에 TESOL, 어린이 영어지도사, 영어독서지도사 등 영어교육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예술커뮤니케이션학부의 예술학과는 아트 컨설턴트, 박물관·미술관 교육담당자, 시나리오 구성 작가, 방과 후 특기적성교사 등 현대 사회의 예술 산업분야 실무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설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차세대 교육정보시스템 개발

한국디지털대학교는 2007년 8월 온라인대학 최초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2009년 시행을 목표로 차세대 교육정보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이중 재해복구시스템을 갖춘 한국디지털대학교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신기술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정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서울시가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인근에 첨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생산 유통 연구지로 조성한 DMC (Digital Media City)에 한국디지털대학교가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입주하게 된다. 이곳에는 이미 139개의 첨단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이곳에서 세계적인 온라인대학으로 발전할 연구 및 교육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2008년 온라인대학 최초로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실시, 입학지원에서부터 졸업 때까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학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상담지도 교수를 통한 ‘유니버시티 카운슬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온, 오프라인상에서 밀착된 학생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전문적인 학사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사회공헌 캠페인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을 동영상 강좌로 촬영해 한국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www.kdu.edu)에서 무료로 공유하는 ‘지식기부 캠페인’과 TOEIC 및 HSK 온라인 모의고사와 세계 지역문화 특강을 무료로 제공하는 ‘글로벌 한디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포스코의 재정지원과 보건복지가족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무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 한국인 배우자를 위한 결혼이민자 출신국가의 언어·문화 교육을 온라인상에서 무료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앞으로도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설립목적인 평생교육과 고등교육 보편화를 실천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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