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원공장 임협 타결로 정상화

  • 입력 2008년 9월 9일 02시 56분


기본급 인상과 금속노조 중앙교섭 참여 등을 놓고 갈등을 겪던 ㈜효성 창원공장(중공업부문) 노사가 8일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타결짓고 생산을 정상화했다.

효성 측은 이날 “5월 8일부터 시작된 임단협 협상이 4개월 만에 타결됐다”며 “회사는 직장 폐쇄를 7일 오후 8시 반경 철회하고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 생산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만 56세에서 57세로 정년을 연장하고 현장근로수당(월 2만5000원) 신설과 성과급 400여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금속노조 중앙교섭의 참여 여부는 2009년 2월까지 추가 논의하기로 했고 현장직의 월급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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