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대량보유’ 239개로 증가

  • 입력 2008년 6월 27일 03시 12분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주식형펀드에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특정 회사 주식의 5% 이상을 보유한 ‘대량 보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자산운용사의 대량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39개로 지난해 말의 235개보다 소폭 증가했다. 보유 주식도 4억6800만 주로 지난해 말보다 3700만 주(8.6%) 늘었다.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시장에서는 대량 보유 상장사가 131개에서 137개로 늘었고 보유 주식은 3억2900만 주로 4300만 주 증가했다. 대량 보유 주식의 평가금액도 22조4696억 원으로 2조4992억 원(12.5%) 늘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대량 보유 회사가 102개, 주식이 1억3900만 주로 지난해 말보다 회사는 2개, 주식은 600만 주 줄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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