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오늘 육로로 北고향 방문

  • 입력 2008년 5월 27일 02시 58분


안유수(사진) 에이스침대 회장이 27일 육로로 자신의 고향인 북한 사리원을 방문한다.

안 회장은 방북 기간 사리원 시가 건설 중인 ‘황해북도 예술극장’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시 관계자들과 대북 협력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지난달 이 극장에 쓸 의자 1000개를 제공했으며 다음 달에는 기술자를 보내 의자 설치작업을 도와줄 예정이다.

1951년 1·4후퇴 때 혼자 월남한 안 회장은 10년 전부터 대북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57년 전에 내려온 길을 다시 육로로 거슬러 고향에 간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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