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회장은 방북 기간 사리원 시가 건설 중인 ‘황해북도 예술극장’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시 관계자들과 대북 협력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지난달 이 극장에 쓸 의자 1000개를 제공했으며 다음 달에는 기술자를 보내 의자 설치작업을 도와줄 예정이다.
1951년 1·4후퇴 때 혼자 월남한 안 회장은 10년 전부터 대북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57년 전에 내려온 길을 다시 육로로 거슬러 고향에 간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