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재정 심층평가 작업이 끝나는 대로 경영정상화 계획을 세워 회생 가능성이 있는 조합에는 추가자금을 지원하고 부실이 심한 조합의 경우 통폐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가 양해각서(MOU)를 통해 경영개선을 약속한 42개 조합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25곳은 경영목표를 이행했지만 나머지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농식품부는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했거나 경영상황이 더 나빠진 17개 조합에 대해 임직원 문책과 함께 임금을 깎고 좀 더 강화된 경영개선 목표를 부여할 계획이다.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조합의 경우 통폐합한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